AI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저작권｜사용해도 괜찮을까?
최근 AI 이미지 생성기에서 ‘지브리 스타일’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SNS,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는 'AI 지브리로 만든 우리 가족', '지브리풍 한국 풍경' 같은 콘텐츠가 인기인데요,
그만큼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의 저작권 문제와 실제 사례, 그리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브리 스타일’이란 무엇인가?
지브리 스타일(Ghibli style)이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고유한 그림체와 감성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드럽고 수채화 느낌의 배경
- 풍부한 표정의 인물 묘사
- 자연 친화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
AI 이미지 생성기에서 'ghibli style', '지브리 배경', 'ghibli aesthetic'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러한 특징을 따라한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스타일 자체가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죠.
지브리 스타일, 저작권 침해일까?
일단 ‘지브리’는 스튜디오 지브리(Ghibli Studio)라는 명확한 상표권/저작권 등록이 되어 있는 상업적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지브리의 작품들은 대부분 캐릭터 디자인, 배경 스타일, 작화 기법까지 저작권 보호 대상에 해당됩니다.
▶ 문제 되는 경우
- 지브리 캐릭터(예: 토토로, 하쿠, 하울 등)를 직접 묘사하거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
- 지브리 로고/상표명을 이미지에 삽입하거나 상품화하는 경우
- ‘지브리 스타일’을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굿즈, NFT, 유료영상 등)
▶ 상대적으로 안전한 경우
- AI 툴이 자동 생성한 이미지이며 특정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고, 유사한 분위기만 표현한 경우
- 비상업적 목적(예: 블로그 콘텐츠, 개인 포트폴리오)으로만 사용할 경우
- ‘지브리’라는 단어를 파일명, 상품명, URL 등에 사용하지 않은 경우
실제 사례: 지브리 측의 대응은?
스튜디오 지브리는 과거에도 무단 상업 사용이나 캐릭터 도용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 전례가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Midjourney, Stable Diffusion 등 AI 툴로 생성된 지브리풍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사용되자 일본 현지 및 글로벌 플랫폼에서 일부 콘텐츠가 삭제 조치 되었습니다.
지브리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지브리 작품의 창작 세계를 지키기 위해, 무단 사용이나 유사 상업 콘텐츠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유사 이미지라 하더라도, 그로 인해 소비자가 지브리 콘텐츠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면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AI 이미지 사용 시 저작권 체크리스트
- ✅ 특정 작품, 캐릭터, 브랜드명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가?
- ✅ 생성된 이미지가 원작과 얼마나 유사한가? (의도적 모방 여부)
- ✅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굿즈, 유튜브 수익, NFT 등)인가?
- ✅ 플랫폼(블로그, 유튜브, 마켓 등)의 가이드라인에 위반되지 않는가?
※ 특히 상품화하거나 제3자에게 판매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AI 지브리 스타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
1. 명칭 사용 자제
‘지브리 스타일’이라는 단어 자체를 상품명, 썸네일, 제목 등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업적 목적일 경우 사전 검토
굿즈, 영상 수익화, NFT 제작 등 상업적 목적이라면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받거나, AI 플랫폼의 상업 이용 가이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AI 툴 자체의 라이선스 조건 확인
예: Midjourney는 유료 사용자에 한해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지만, 특정 IP 모방은 별도로 제재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 ✔️ ‘지브리 스타일’은 단순한 감성 표현처럼 보이지만,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는 민감한 영역
- ✔️ 지브리 캐릭터·로고·명칭이 포함된 AI 콘텐츠는 사용 자제 필요
- ✔️ 비상업적 목적일지라도, 공개 범위가 넓을 경우 주의가 필요
- ✔️ 플랫폼 정책과 AI 툴의 사용 조건까지 이중 확인해야 안전